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등장인물 관계도 알아보자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베일 벗은 녹두꽃은 민초들의 처절한 상황과 그들이 떨치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들이 꿈꿨던 전복의 판타지를 숨막히는 몰입도로 담아냈습니다~

좌절의 시대를 살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녹두꽃은 전라도 고부 관아 만석꾼 이방 백가(박혁권)의 배다른 두 아들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의 전혀 다른 삶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겁탈해 태어난 얼자 백이강은 백이강이라는 이름 대신 ‘거시기’로 불리며 악명 높은 악질로 살아간다. 아버지를 “어르신”이라 부르고, 아버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때리기도. 반면 본처 소생 백이현은 일본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인데요~ 조선에 개화라는 문명의 꽃을 피우고 싶은 그는 하루빨리 진흙탕 같은 집을 벗어나길 원하는데요~ 때문에 아버지 백가가 이곳 저곳 뿌린 뇌물에라도 기대며 과거 시험 준비를 합니다

 

같은 아버지를 두었지만 이토록 다른 삶을 사는 형제의 운명은 파란만장한데요~

 한편으로는 서로를 향해 안타까움과 미안함으로 얼룩져 있기도..일본에서 귀국 후 행랑채에 들어가 이강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을 “도련”이라 부르는 이강에게 “형님”이라 부르는 이현, 이현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험한 일은 원래 형이 하는 것”이라 말하는 이강은 125년 전 이 땅에 민초들이 겪어야 했던 계급사회의 폐단과 좌절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대비되는 형제의 운명과 함께 녹두꽃 1회를 인상적으로 만든 것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인 고부 민란의 봉기~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은 백성들을 핍박하는 탐관오리 조병갑(장광)에게 끝없이 항의하고, 민초들의 마음을 하나로...

 

조병갑은 백가와 함께 방곡령을 내려 고부 땅의 쌀이 외지로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쌀을 강제로 사두었다가, 백성들이 필요로 할 때 비싼 가격에 팔아 이문을 남기려 한 것. 전주여각 객주 송자인(한예리)은 쌀을 사기 위해 고부 땅을 찾았다가 백이강, 백이현 형제와 얽히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조정에서 고부에 신임 사또를 발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떻게든 고부 땅에 남아 계속 백성을 수탈하고 싶은 조병갑. 백가는 이강을 시켜 신임 사또들이 오지 못하도록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러던 중 이강은 새로 부임한 사또가 조정에서 금지한 동학을 믿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이에 백가와 이강은 신임 사또를 쫓아냈고, 조병갑이 다시 고부 군수로 부임하는데요~ 그러나 이는 전봉준과 무리들이 조병갑의 목을 베기 위해 판 함정... 조병갑이 잔치에 빠져있는 사이, 전봉준은 붉은 횃불을 든 민초들을 이끌고 고부 관아로 향합니다! 전봉준과 민초들의 “백성에겐 쌀을, 탐관오리에겐 죽음을”이라는 외침은 처절한 전율을 선사하며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붉은 횃불이 무리를 이루며 진격하는 엔딩 장면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고도 남을 만큼 강력했습니다

 소름이 돋을 만큼 짜릿했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뜨거워질 만큼 처절했는데요~ 

 

드라마 녹두꽃 등장인물관계도를 알아볼께요!!

 

총 48부작 드라마인데요~ 녹두꽃 출연진을 보면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박혁권, 김상호, 최원영, 황영희, 백은혜, 서영희, 정선철, 민성욱, 안길강, 노행하, 병헌, 정규수, 박지환, 김정호, 홍우진, 이태검, 박규영, 조희봉, 조현식, 김도연, 김하균, 박지일, 문원주, 이순원, 장광, 이정헌, 전무송 등이 출연 중입니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위에 사진보시면 자세히 나오죠!!

우선 ▶백가네 ▶황진사네 등 가문이 있고, ▶고부관아 ▶전라감영 ▶전주여각 등 기관 내지는 단체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동학(지도부, 별동대)이 있습니다!!

백가네가 극의 중심에 있는데요~ 중심인물은 백이강과 백이현~

백이강은 실은 동학군 별동대장. 따라서 당연히 전봉준과는 협력관계 입니다!!

백이현은 당시 조선 때 불어닥친 개화를 몸으로 실천하는 개화주의자로 백이강과는 형제 관계인데, 백이강은 백가(박혁권) 본처 여종 유월이(서영희)의 자식이라 얼자(천인 첩의 자식, 양인 첩의 자식은 '서자')인 반면, 백이현은 백가의 본처(정실) 채씨의 자식~

 

즉 백이강과 백이현은 가문 내에서도 처지가 판이하게 다른데, 이 두 사람은 우애를 공유하면서도 대립하는 묘한 관계에 놓입니다~ 로맨스 구도는 백이강과 송자인(한애리)이 연인 관계로 발전~백이현은 자신의 스승이자 황진사로 불리는 황석주(최원영)의 동생 황명심(박규영)과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초반에는 황명심의 짝사랑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극중 조정석은 자신의 과거를 향해 봉기한 동학군 별동대장 백이강 역을, 윤시윤은 조선의 메이지유신을 꿈꾸는 개화주의자 백이현 역을 맡았습니다!

한예리는 이문을 남기는 삶을 좇았으나 사람을 남기는 삶을 택한 객주 송자인 역을, 최무성은 동학농민항쟁을 이끈 민초의 영웅 전봉준 역을 맡았는데요~

 

 

녹두꽃은 1~2부는 60분 동안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사투리는 물론 몸까지 사리지 않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보여주며 막강 몰입도를 선사했습니다~ 왜 녹두꽃이 기념비적 드라마가 될 수밖에 없는지 완벽히 입증한 시간이었는데요~

 

아래사진을 보시면 전봉준장군의 실제 모습입니다!!

 

녹두꽃 촬영지는 정읍 김명관 고택과 용인 대장금 파크, 그리고 부안영상테마파크로 알려져있습니다!

저의 고향이여서 더욱더 관심이 가는 드라마 입니다~ 전봉준장군 기념관과 전봉준장군 생가도 다녀왔는데요~

시간되실때 한번 다녀오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출처 드라마 녹두꽃

아래영상을 클릭하시면 녹두꽃 3분 하이라이트를 보실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