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입추 알아보자

드디어 여름은 끝났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오늘은 입추인데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 전통적인 가을은 입추인 오늘부터 입동 전까지의 시기에 해당하는데요~~

한번 자세히 알아볼께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데요~ 양력으로는 8월 8일 오늘이구요~ 음력으로는 7월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때 라구해요~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 인데요~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답니다!!

유래를 살펴보면요!!

입추는 7월의 절기~ 옛날 중국에서는 입추 기간은 5일씩 3후로 나눠,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차후에는 흰 이슬이 내리며, 말후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입추가 지난 후의 계절의 변화를 잘 나타내는 말이에요!! 입하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눠주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것은 입추까지는 날씨가 무척 더웠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구 하구요~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라고 하였다구 합니다!!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하는데요~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 합니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친다구 하는데요~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어요~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쳤는데요~~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요~ 열대야에 고생들 많이 하셨죠~ㅠㅠ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하구요~ 이 무렵에는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거의 전국적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말은 5월이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 매우 바쁜 달임을 표현하는 발등에 오줌 싼다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말이에요!

관련속담으로는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라는 속담도 있답니다!!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말복을 앞에 둔 입추에는 늦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죠~ㅠㅠ 

 

 

입추를 가을의 시작이라 하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등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태풍과 장마가 자주 발생해 논에서는 병충해 방제가 한창이고,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느라 분주한데요~ 이 무렵부터 논의 물을 빼기 시작하는데, 1년 벼농사의 마지막 성패가 이 때의 날씨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에요!!

 

 

아직 남아 있는 늦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받아 벼가 누렇게 익어야 하는 시기이죠!

이 때부터 처서 무렵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야 풍작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또 바다에서는 달과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여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사리 현상이 발생해 서남해안 지역의 저지대가 침수, 농작물이 해를 입기도 한답니다!!

 

 

입추 무렵의 풍속으로는 기청제가 있죠~ 예부터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여무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것을 가장 큰 재앙으로 여겼는데요~ 해서 각 고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하늘에 기청제를 지냈는데, 성문제 또는 천상제 라고도 합니다! 즉 비가 닷새 또는 보름 동안 계속해서 내리면 조정이나 고을에서 비가 멈추게 해 달라고 제를 올렸던 것인데요~

봄과 여름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을 때 비를 내려 달라고 지내는 기우제와는 반대 성격의 제사입니다!

 

 

가을의 문턱인 입추가 찾아왔지만, 가을의 가자도 느낄 수 없죠~~너무 더워요!!

계속되는 폭염 탓에 가을에 들어섰다는 말조차 무색해지는 상황인데요~ 심지어 폭염과 함께 연이은 태풍 소식만 들려오고 있어요~ㅠㅠ

 

 

최근 몇 년간 입추 당일 날씨를 보면 가을이 짧아지는 등 사계절이 뚜렷한 전형적 한반도 기후인 냉온대 기후가 동남아시아와 유사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입추인 오늘도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점을 감안하면 올해 입추도 폭염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여요!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가 각각 중국 남쪽 해상과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구요~ 한반도에 상륙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죠!

 

 

 

모든 곡식들과 과일들이 나오는 계절이죠~

어제도 올해 아오리사과 처음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ㅋㅋ

 

 

이제 푸른하늘을 볼수 있는건가요??

 

 

 

가을아~ 가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 내맘 아려나~~~!!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등 고온다습하고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해 강우 등 기상 예측이 쉽지 않죠~ 아무쪼록 여름 잘지나길 바래요!

 

 

지금까지 입추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았봤는데요~~

예전만큼 가을을 느낄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아요ㅠㅠ

이제 여름더위 조금만 참자구요~ 하지만 금방 추워지죠~~ㅠㅠ

아무튼 가을에 시작이죠~ 우리모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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