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뜻 음식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 인데요~

성큼 추워진 날씨 이때 몸에 좋은 입동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입동의 뜻과 유래 음식등 자세히 알아볼께요^^*

 

 

입동은 겨울의 문턱이죠!

오늘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 입동 인데요~ 입동은 11월 8일 오전 2시 24분이랍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해 입동 이라고 하구요~

태양의 황경이 225도일 때이구요~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들어요~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 전 약 15일 이에요!

 

 

중국에서는 입동 후 5일씩을 묶어 3후로 삼았는데요~ 초후, 중후, 말후가 그것으로 초후에는 비로소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에는 처음으로 땅이 얼어붙으며, 말후가 되면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입동을 특별히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하죠~

 

 

 

가을아 이제 안녕...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 속에 굴을 파고 숨구요~ 산야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가죠~ 추분이 지나고 46일 후면 입동 인데 초목이 다 죽는다 라고 하였는데요~ 낙엽이 지는 데에는 나무들이 겨울을 지내는 동안 영양분의 소모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자연의 이치가 숨어 있답니다!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해요~ 그러나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요즈음은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죠? 농가에서는 냉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한 무를 땅에 구덩이을 파고 저장하기도 하는데요~ 입동 풍속 중 무뿌리로 그 해 겨울날씨를 점쳐볼 수 있었다구 해요~ 조상들은 김장용 무를 수확할 때 뽑은 무의 뿌리가 길면 그해 겨울이 춥고 짧으면 따뜻하다고 믿었는데, 이는 무도 추위를 견디기 위해 뿌리를 길게 내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추수하면서 들판에 놓아두었던 볏짚을 모아 겨우내 소의 먹이로 쓸 준비도 하죠~

예전에는 겨울철에 풀이 말라 다른 먹이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볏짚을 썰어 쇠죽을 쑤어 소에게 먹였답니다!

 

 

입동을 즈음하여 예전에는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는데요~ 대개 음력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제물을 약간 장만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마루 그리고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 지냈다구 해요

고사를 지내고 나면 농사철에 애를 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가져다주며 이웃들 간에 나누어 먹었다구 알려져 있답니다!

 

 

 

입동에는 치계미 라고 하는 미풍양속도 있었는데요~ 여러 지역의 향약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계절별로 마을에서 자발적인 양로 잔치를 벌였는데, 특히 입동, 동지, 제석날에 일정 연령 이상의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는 것을 치계미라 하였답니다~

 

 

본래 치계미란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뜻하였는데, 마치 마을의 노인들을 사또처럼 대접하려는 데서 기인한 풍속인 듯해요~ 마을에서 아무리 살림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년에 한 차례 이상은 치계미를 위해 출연을 했다고 하는데요~그러나 그마저도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도랑탕 잔치로 대신했다구 합니다~

 

 

 

입동 무렵 미꾸라지들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었죠~ 이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노인들을 대접하는 것을 도랑탕 잔치 라고 했답니다! 

 

 

라이신 등의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고단백 영양식인 추어탕으로 추위를 대비해 보는 것도 지혜로운 겨울 대비 아니였을까요?

 

 

10월부터 정월까지의 풍속으로 내의원 에서는 임금에게 우유를 만들어 바치고, 기로소 에서도 나이 많은 신하들에게 우유를 마시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겨울철 궁중의 양로 풍속이 민간에서도 행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입동을 즈음하여 점치는 풍속이 여러 지역에 전해오는 데요~ 이를 입동보기 라고 하는데요~ 충청도 지역에서는 속담으로 입동 전 가위보리 라는 말이 전해오는데요~

입춘 때 보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개이면 보리 풍년이 든다고 점치는데, 입동 때는 뿌리 대신 잎을 보고 점친다구 해요~

입동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야 그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속신이 믿어지고 있구요~ 또 경남의 여러 지역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온다고 하는데, 특히 경남 밀양 지역에서는 갈가마귀의 흰 뱃바닥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 농사가 잘 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어요!

 

 

 

이러한 농사점과 더불어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했는데요~ 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하구요~ 전남 지역에서는 입동 때의 날씨를 보아 그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했어요~ 대개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 이라고 믿었다구 하는데요~

 

 

 

그리고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요~ 시루떡은 시루떡은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막는다고 믿으며 액운을 막고 행운이 농가에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을사람들과 함께 나눠먹었다고 합니다~

 

 

팥 속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에너지원이 되는데요~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이는 떡이죠~ 탄수화물과 칼슘, 알루미늄, 인 등이 풍부해서 신장병, 각기병 등 부종에 주로 사용했구요~ 진통, 해열, 산전후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구 해요~ 특히 팥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피로 및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이뇨작용과 배변활동을 도와 독소가 쌓이지 않게 한답니다!

 

 

입동과 관련해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이는 본격적으로 김장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속담으로, 이 시기에 김장을 해야 맛이 좋고 시기를 놓치면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힘들다고 해 김장을 하는 풍습이 있답니다!

 

 

입동 전후로 많이 생산되는 홍합은 담백한 맛이 일품 이죠~

셀레늄과 비타민A가 많아 체내 산화를 억제하고

간의 기능을 돕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기도 하는데요~

노화, 항암 효과에 좋은 홍합 오늘의 음식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 겨울인건 가요?!

 

물도 얼고 땅도 얼기 시작하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장차 닥칠 겨울을 준비해야 하죠? 짐승들은 배를 채워 기름기를 비축하고 식물들은 잎사귀를 떨궈 영양분의 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겨울을 준비에 들어가죠~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철새들이 날아들고 풍경은 점차 어두운 갈색으로 변해 가는데요~

 

 

가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라니...

 

 

입동으로 추워진 날씨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두꺼운 빨래 미리 세탁

본격적인 겨울이되면 햇볕이 잘 들지않기 때문에 두꺼운 이불은 미리세탁하고 햇빛에 건조시키세요!

수도관 미리 점검

겨울철 가장 흔한 수도관 사고! 추워지기 전에 미리 점검하시구요!

단열 뽁뽁이 붙이기

실내온도를 2~3도 높여주는 단열 뽁뽁이를 저는 항상 붙이는데요~

일반 포장용 뽁뽁이는 난방효과 없으니 단열효과 있는 에어캡으로 사용하셔야 됩니다!

 

 

입동인 오늘 전국의 날씨는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오구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구 하네요~

추워지는 날씨! 미리미리 겨울 준비하시고 오늘 하루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