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파 염교 락교 자세히 알아보자

마늘인듯 마늘 아닌 너란녀석의 정체는 도대체 뭐냐??

일식집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숨은 조연이 있죠~~ㅋㅋ

달달하고 시큼한 식초물과 소금에 절인 락교 생김새는 마늘인데, 맛은 영다르죠~~

조금 더 자세히 보면 겹겹이 쌓인 속살이 초소형 양파같기도 하구 마늘이든 양파든 락교 역시 마늘과 절친이죠~~

염교라구두 하나요?? 한번 자세히 알아볼께요~~!!

 

 

 

양파의 친척쯤 되나요?? 이들의 뿌리는 어차피 같다구 하는데요~

식물 종분류 체계에 따르면 마늘, 양파, 락교는 다 같은 파속식물 이라고 합니다!!

파속 식물은 기능성 물질인 유기황복합체를 가지고 있구요~ 피를 맑게 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구 해요~ 또한 마늘을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만든 알리신 성분을 파속 식물들이 모두 가지고 있구요~ 맵고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특정 암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구 알려져 있습니다!!

 

 

락교의 원산지는 중국 저장성이지만요~ 상품 개발로 전 세계인이 먹게 된 것은 일본 때문이죠~~

락교라는 말 역시 일본어구요~우리말로는 염교라고 부른다구 합니다~~ 국내에서도 염교는 오래 전부터 먹어왔는데요~

일명 돼지파로 불리며 전통장에서 팔았고, 김치를 담글 때 넣기도 했습니다~ 돼지파를 물김치나 배추김치를 담글 때 으깨 넣으면 국물 맛이 시원해진다구 하는데요~~ 지금은 일식집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지만 염교는 예부터 먹어왔던 음식이라구 해요~ 봄철에 수확하는 염교잎은 향기로운 양념의 재료가 된다구 하구요~ 알뿌리를 말렸다가 김치를 담글 때 몇 알 찧어 넣으면 시원한 김치 국물을 즐길 수 있다구 하니 참고하세요!!

 

 

염교는 국내에서도 재배가 된다구 해요~ 저도 시골살지만 처음알았어요~ㅋㅋ

1960년대 일본 수출을 위해 호남지방에서 대량으로 키웠구요~ 이후 재배가 힘들어지며 중국, 일본 등지에서 수입했다구 알려져 있습니다~ 그 양만 해도 해마다 1200톤 가량이었다가~ 2012년부터 제주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구요~

일본인들이 장아찌처럼 먹는 염교를 수출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만들기 위해서라구 해요~~

 

 

염교는 쪽파와 비슷한 특성을 많이 보이는데요~ 일식당에서 자주 보이는 밑반찬은 염교의 알뿌리를 잘라내 만든 것이지만 전체 모습은 쪽파와 더 닮았습니다~ 어느 정도 일정한 온도에 노출돼야 싹을 틔우는 반면 쪽파는 일주일이면 싹을 틔운다구 해요~ 쪽파는 1주일이면 싹이 나오는 데 비해 염교는 2~3배의 기간이 더 걸린다구 해요~염교는 발아시간이 일정치 않아 늦게 싹이 자라는 것은 일찍 자라는 것에 비해 2주 정도 늦다구 하구요~ 돼지파 심는시기 8월 중순이라구 하구요~절임으로 먹기 위한 알뿌리는 6월에 수확한답니다~~ 생육에 적당한 기온은 20~23도로 국내에서 노지 재배하기 어렵다구 알려져있어요~~ㅠㅠ

 

 

동의보감에서 염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기능을 향상시키켜 부기를 빠지게 한다구 나오구요~

염교 줄기를 말린 것은 한방의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이것을  해백이라 하는데 천식, 화상, 설사 등을 치료할 때 활용하구요~ 잔뿌리를 다듬은 염교 줄기를 햇볕에 말려 사용할 수 있다구 하는데요~ 맛은 맵고 쓰다구 합니다~ 염교 줄기를 하루 6~9g 정도를 탕제, 환제, 산제 등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구 해요!!

 

 

마늘쫑과 염교를 같이 무치면 맛나겠죠??ㅋㅋ

 

염교는 파속 식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효능과 영양분도 풍부하다구 하구요~

당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다구 합니다~ 칼륨은 100g당 100㎎, 칼슘은 6㎎, 엽산은 58.90㎎이 들어있구요~

비타민C 함량은 10㎎, 식이섬유는 21g이 들어있다구 합니다~ 진짜 좋은 녀석이였어요~~ㅋㅋ

그냥 웃습게 봤는데...

 

염교의 장점은 황화아릴이 풍부해 이 성분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구요~ 또한 소화기능 개선에 좋다구 하구요~파속 식물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과 알리신이 생성하는 2차 화합물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구 해요~

 


일식집에 가면 반드시 나오는 밑반찬이 이죠~ 바로~~ 생선요리와 초밥에도 잘어울리는 락교입니다!!

비릿하다면 락교 드시면 비릿한맛이 가신다구 해요~~

국내선 염교가 옳은 단어로 하니깐요~~꼭 알아두세요^^*

 

 

고기랑도 잘어울린다구 하니깐요~~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요즘 장어덮밥 도시락 안에봐도 요거~~ 염교가 들어있죠~ㅋㅋ


일본에서는 한국인이 장아찌를 담그듯 염교를 만든다 하는데요~ 염교를 소금물에 살짝 데치거나 소금에 절인 뒤 물로 헹구고 설탕, 식초 등을 넣는 단식초물에 1주일 이상 두면 염교절임이 완성된다구 하니 저희도 담가 볼까요??ㅋㅋ

최근 국내에서도 염교절임을 집에서 즐기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구요~ 염교절임을 집에서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게 좋다구 합니다~ 시원한 염교절임은 아삭한 식감이 배가돼 더 맛있다구 하는데요~~


평소 신경이 예민하거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황화아릴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을 볼 수 있다구 하니깐요~

음식의 누린내와 비린내를 잡아줘 각종 요리의 부재료로 적절하구요~ 파, 마늘 등과 달리 먹었을 때 입안에 향기가 오래 남지 않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구 합니다~~

 

 

락교 열량은 100g당 52㎉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요~ 한방에서는 염교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며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한다구 하니 꼭 지켜주세요^^*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왔는데요~ 귀리부터 보리까지, 잡곡 밥상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직접 키운 돼지파에 수수풀을 넣고 돼지파김치를 선보였는데요~ 너무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저도 시골에서 돼지파 재배방법을 배워서요~~ 8월정두 심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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